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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play Book by Alex Garland

- 출판사: Faber and Faber
- 언어: 영어

- 사양: 페이퍼백. 208페이지.
- 크기: 21.2 * 13.4 * 1.4 cm

- ISBN-10: 057123397X
- ISBN-13: 978-0571233977

- 가격: £9.99 (약 19,000원)

소설판이 아닌 대본판입니다. 영화 최종판의 시나리오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초기 시나리오인 듯 합니다. 최종판에서 삭제되거나 수정된 장면이나 대사가 적잖게 등장합니다.

작가인 알렉스 갈랜드씨의 서문과 영화 제작에 사용된 스토리보드 일부가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구입 방법

Amazon.co.uk >> Sunshine: Books: Alex Garland
- 판매가: £6.49 (약 13,000원)
- 배송료: £7.98 (약 15,000원) - 약 7-10일 소요.

영국 아마존 사이트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35%를 할인한 6.49 파운드로 구입할 수 있으며, 1권만 단일 주문할 경우 배송료로 7.98 파운드를 지불하여야 합니다. 항공편으로 배송되어 약 7-10일 소요되며, 2-4일 내에 배송되는 익스프레스를 선택할 경우에는 배송료만 31.48 파운드를 지불하여야 합니다.

수록 내용

Introduction
작가인 알렉스 갈랜드씨가 쓴 서문입니다. 1 페이지.

Cast and Crew
1페이지 분량으로 간단히 나열한 배우와 스텝 목록.

The Screenplay
대본 부분입니다. 124 페이지.

Drawings and Storyboards
몇 개의 작화와 스토리보드 일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20 페이지. 스토리보드에는 이카루스 I과 II의 도킹 장면과 이카루스 I에서 귀환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문

알렉스 갈랜드씨가 쓴 서문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문제가 될 경우 삭제될 수 있습니다. 물론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 단락에 등장하는 영화들은 네이버 영화의 페이지를 링크해두었습니다.

'선샤인(Sunshine)'은 과학과 SF에 대한 애정의 산물입니다. '28일 후(28 Days Later, 2002)'가 그 이전에 만들어진 포스트 묵시록(post-apocalyptic) 장르의 영화, 이를테면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Dawn of the Dead, 1978)'이나 '트리피드의 날(Day of The Triffids, 1962)'에 대한 애정의 산물인 것처럼, '선샤인'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2001: A Space Odyssey, 1968)'이나 '에일리언(Alien, 1979)', '다크 스타(Dark Star, 1974)', 그리고 '솔라리스(Solaris, 1972)' 원작에 대한 애정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영화는 우주 바깥에서 천천히 진행되는 SF 영화로, 태양을 향한 우주 비행 중의 환각과 텅빈 우주에 둘러싸인 상태에서의 폐쇄적인 압박감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먼 우주에 나간 사람이 발견하게 되는 자신의 무의식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요.
Sunshine was created out of a love of science, and of science fiction. In the same way that 28 Days Later attempted to look back towards older post-apocalyptic stories, such as Dawn of the Dead and Day of The Triffids, Sunshine looked back to films such as 2001, Alien, Dark Star and the original Solaris. This was slow-paced, outer-space science fiction. Hallucinatory sci fi about star travel and feeling claustrophobic while gazing into the void. A sub-genre, linked by a common theme: that what man finds in deep space is his unconscious.

이전에 만들어진 영화들에 대한 '러브 레터'라는 점을 제외하고, 나는 무신론적인 입장에서 '선샤인'의 대본을 집필했습니다. 주인공들은 신격화할 수 있는 존재인 '태양'에 다가가고 있는 중입니다. 태양은 우리가 쉽게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강력하죠. 태양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기도 하지만, 또한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생존을 위한 환경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는 우리를 돌봐준다고 할 수 있지만, 동시에 똑바로 쳐다보면 시력을 잃게 되고 그 표면은 인간에게는 섣불리 접근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치명적이라는 점에서 공포심과 경외감을 느끼게 하는 존재라는 거에요.
Aside from being a love letter to its antecedents, I wrote Sunshine as a film about atheism. A crew is en route to a God-like entity: the Sun. The Sun is larger and more poweful than we can imagine. The Sun gave us life, and can take it away. It is nurturing, in that it provides the means of our survival, but also terrifying and hostile, in that it will blind us if we look directly upon it, and its surface is as lethal to man as an environment can get.

주인공들이 태양에 점점 다가갈수록, 이 불타는 별은 그들의 정신까지도 태워버립니다. 그들은 태양을 보며 무기력해지고, 태양을 보며 좌절하며, 태양을 보며 서서히 미쳐가게 되죠. 가장 이성적이어야 할 인물까지도 결국에는 태양 속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는 상황에서 신(God)을 직접 보게 되었다고 믿게 됩니다.
As the crew travel nearer to the Sun, the majesty of the burning star fries their minds. The crew are hypnotised by it, or baffled by it, or driven mad by it. Ultimately, even the most rational crew member is overwhelmed by his sense of wonder and, as he falls into the star, he believes he is touching the face of God.

하지만 그가 실제로 신을 만난 것은 아닙니다. 태양은 신격화할 수 있는 존재일 뿐, 신(God) 그 자체는 아니에요. 의식이 있는 존재도 아니며, 신적인 영험이 깃든 물체도 아닙니다. 주인공들은 단지 보통의 사람들이 거대하고 이해하기 힘든 우주의 구조에서 실제의 현실을 맞닥뜨릴 때 흔히 저지르는 분류의 오류를 재현한 것 뿐입니다.
But he isn't. The Sun is God-like, but not God. Not a conscious being. Not a divine architect. And the crew menber is only doing what man has always done: making an awestruck category error when confronted with our small place within the vast and neutral scheme of things.

감독인 대니 보일은 무신론자가 아니어서 그런지, 좀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그는 주인공들이 실제로 신을 만났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에 있어서 전혀 충돌나는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나는 이런 의견 차이가 중요한 문제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이야기에서 갈라진 두 가지의 다른 해석이라는 것은 결국 말하자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실제 세계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과도 같은 것이니까요. 그런 점에 비추어본다면, 오히려 이런 차이점이 영화를 완성하는 데 더 나은 영향을 준 것 같아요.
The director, Danny Boyle, who is not atheistic in the way that I am, felt differently. He believed the the crew actually were meeting God. I didn't see this as a major problem, because the difference in our approach wasn't in conflict with the way in which the story would be told. The two interpretations that could be made from the narrative were the same two interpretations that could be made from the world around us. In that respect, perhaps the difference was even appropri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