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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파 버전.

현재까지 나온 포스터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포스터입니다. 아마 인터내셔널 포스터 나오기 전에 공개된, 티저 포함 최초 공식 포스터 같구요.

유럽 인근은 이 포스터를 사용한 곳도 있는 것 같긴 한데요. 국내에는 배포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이나 중국도 마찬가지. 미국은 미국전용-_- 새 포스터도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이걸 쓸까 싶긴 하지만, 뭐 배포되는 것 같기도 하고-. 대체 왜 우리나라는 이걸 안쓴거지!!!!

영화 내용과는 가장 어울리는 포스터 같아요, 물론 현재까지 공개된 포스터 중에서는요. 스크린플레이 북의 커버도 이것과 동일한 이미지입니다.

하단의 05:04:07은 2007년 4월 5일, 영국 개봉일자에요.
인터내셔널 포스터.

공식 인터내셔널 포스터입니다. 뭐, 꼭 마음에 드는 그런 포스터는 아니지만, 나쁘진 않습니다. 적어도 영어 버전, 러시아어 버전, 일본어 버전은 나쁘지 않아요, 네(ㅋ)

다른 점은 다 제쳐두고, 하단의 이카루스 전체 크루의 저 세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달까(...) 뭐랄까, 영화의 장르가 좀 뒤바뀌는 듯한 기분? (ㅋ) 게다가 얼굴도 알아보기가 힘들어(...) 좀, 뭐랄까, 영화를 보기 전에 포스터만 보면 뭔가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감잡기도 힘들고 필도 느껴지지 않는데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포스터를 보면 뭔가 좀 핀트가 안맞는 듯한 기분이 든달까.

...차라리 핀베커씨를 모델로 써! (농담입니다(...))
인터내셔널 포스터 (다른 버전)

유럽 등지에서 꽤 사용한 듯한 다른 버전의 인터내셔널 포스터입니다. 어차피 최초 버전과 태양 이미지만 다를 뿐, 별로 달라진 점은 없지요(...)

사실 선샤인 포스터 디자인을 누가 한 것은 둘째로 치고, 정말 궁금한 것은 이 두 인터내셔널 버전에 대해서 대니 보일 감독은 아무런 의사 결정권이 없었는지, 혹은 정말로 이걸로 만족했는지- 하는 겁니다. 뭔가 다른 컨셉의 디자인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뭐랄까, 타이틀마저도 엄청나게 단순한데, 포스터마저- 라는 기분이랄까(...) 너무 영화를 통속적으로 몰고 가는 듯한 기분. 뭐, 그렇게까지 뛰어난 영화가 아니라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만(ㅋ)

말하자면, 좀 아쉽다는 거죠:D
인터내셔널 포스터 : 한국

국내 개봉 포스터(...) 굉장하다, 저 타이틀 타이포!!! 멋지지 않습니까! 게다가 저- 센스발랄한 카피를 좀 보세효!

"태양을 살리기 위해 떠난 8명...그들이 사라지고 있다!"

우오- 이 긴장감을 조성하는 의미심장한 외침! 그 아래로 기괴한 타이포와 맨 하단에 덧붙인 친절하게 빨간색으로 강조한 설명까지! "인류를 위협하는 SF 액션스릴러!"

저딴 게 강남, 그 사람 많은 강남 사거리에서 훤히 보이는 시너스 건물 벽면에 초대형 포스터로 붙여져 있었습니다. 개봉하기 한----참 전부터(...) 저딴 게 걸려 있었으니, 뭐냐, 또 지구를 구하는 거냐- 라고 그냥 흘려 넘겨버렸었다구요. 아이쿠, 생뚱맞게 비수기에 개봉하시는 버스터인가 했다구요. 별로 흥행하지 못했었나보구나, 라고 외면했었다구요!

다시 외칠게요.

...차라리 핀베커씨를 모델로 써! (...)
인터내셔널 포스터 : 일본

일본은 자국 배우가 등장하는 영화라 굉장히 밀어주는 분위기입니다(ㅋ) 아, 포스터 좀 보세효:D 캡틴이 맨 앞입니다! 캐파씨와 코리언니가 한자리씩 밀려났어요! 우훗. 사나다씨 꽤 지명도 높으신 배우고- 게다가 미제 영화가 아니라 영국(이라 쓰고 대영제국이라 읽는다) 영화니까요. 일본으로서는 이래저래 띄워줄만한 요소들이 자리잡고 있달까. 트레일러에도 캐파씨 대신 캡틴이 나레이션을 합니다!

일본에서는 '선샤인 2057'이라는 타이틀로 개봉했습니다. 일본 내에 '선샤인'이라는 최근의 동명 영화가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군요. 그리고 친절하게 영화의 핵심 줄거리를 적어주셨습니다. "2057년, 인류는, 태양 멸망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위험한 예측불가능의 여정이 시작된다." 훗, 어디처럼 이상한 방향으로 강조하고 있지 않아서 다행입니다-_- 정말 모범답안 같은 카피(...)

확실히 일본어의 가타가나는 디지털 이미지화에 어울립니다. 매트릭스에서도 디지털 문자에 일본어를 사용하고 있었지요.
US 버전.

미국 개봉 기념(...) 포스터가 새로 나왔다길래 오옷- 했었는데, 보고는 정말 급실망(...) 어-어째서!! (부들부들부들)

인터내셔널 버전보다 효과에 신경 썼다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뭔가 할말이 없어지는 듯한 기분이 든달까(...) 이 버전이 인터내셔널로 쓰였다면? ...쓰이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이 포스터에 한글 타이포로 '선샤인'을 넣었다고 상상해보세효! 오오- 이건 재앙입니다(...) 마이갓마이갓핀베커(...)

포스터가 DVD 커버로 대략 이어지는 이 시점에, 정말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 그런 포스터인 겁니다. 막 십년 감수한 그런 기분 들구요(...) 개인적으론 영어 타이포의 경우에도 맨 첫번째 버전의 'SUNSHINE'이 가장 마음에 들기 때문에- 무섭습니다, 이 포스터가 강남 시너스 벽면에 걸려 있는 걸 상상하면(...)

응? 그래도 이 버전이었으면 핀베커씨 존재는 별로 대수롭잖게 넘어갔을지도? (ㅋ)